2025년 3월, 국민연금 제도를 바꾸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더 내고, 더 받는’ 방향으로 제도가 바뀌면서 많은 분들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는 건지 궁금해하고 계십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부터 적용될 국민연금 개혁안의 핵심 변화를 간결하게 정리해드립니다.

1. 보험료율 인상: 2033년까지 13%로
현재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입니다.
하지만 개정안에 따라 2026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올라가며, 2033년에는 13%에 도달하게 됩니다.
부담이 늘 수 있지만, 그만큼 더 안정적인 연금 수령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화입니다.
2. 소득대체율 상향: 43%로 조정
소득대체율이란 은퇴 전 소득의 몇 퍼센트를 연금으로 받는지를 뜻하는데요.
기존 40%에서 43%로 상향 조정되어, 수령액이 조금 늘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은퇴 전 평균소득이 300만 원이었다면, 129만 원 정도의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3. 출산·군복무 크레딧 확대
첫째 자녀부터 출산 크레딧이 주어지고, 군 복무 기간도 최대 12개월까지 인정됩니다.
이제 사회적 기여가 연금 수급 조건에도 반영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4.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강화
자영업자나 프리랜서처럼 스스로 보험료를 납부하는 지역가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 지원 대상이 확대
되고, 구체적인 소득 기준은 추후 대통령령으로 정해질 예정입니다.


5. 국가 지급 보장 명문화
국민연금에 대한 불안 중 하나가 "기금이 고갈되면 어떻게 하지?" 였습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국가가 연금 지급을 책임진다는 내용이 법률에 명시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더 안심하고 연금 제도를 신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 기금 소진 시점, 2071년으로 연장
이번 개혁을 통해 국민연금 기금 소진 시점은 기존 예상보다 15년 늦은 2071년으로 연장될 전망입니다.
이는 제도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변화 중 하나입니다.


국민연금 개혁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제도 변화입니다.
이번 개편안은 보험료는 더 내야 하지만, 수령액이 늘고 제도 안정성도 높아지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청년 세대와 자영업자라면, 지금부터 변화를 잘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바뀌는 만큼, 지금부터 관심을 갖고 정보를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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